아들 혼내기 실패 "엄마가 너무 귀여워" 폭소

입력 2013-0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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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혼내기 실패` 게시물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아들 혼내기 실패`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아들 혼내기 실패`는 한 네티즌이 분당 미금역에서 목격한 내용을 옮긴 것으로 비상전화로 장난을 치는 아들을 엄마가 혼내려 하지만 계속해서 실패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해당 사연에서 엄마는 "너 늑대소년 얘기 알아 몰라?"라며 아들을 꾸짖지만 이를 지켜보던 딸이 "엄마, `늑대소년`이 아니라 `양치기소년`. 늑대소년은 송중기고"라고 지적해 주변 승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엄마는 굴하지 않고 "저걸로 장난치면 나중에 정말 급할때 아저씨가 와, 안와?"라고 다시 혼을 내지만 아들은 "와"라는 대답으로 엄마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예상과 다른 아들의 반응에 엄마가 "와?"라고 되묻자 아들은 "와야지 어쩌겠어"라는 현실적인 답변으로 엄마를 당황케 만들었다.

`아들 혼내기 실패`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들 혼내기 실패, 엄마가 너무 귀엽다", "아들 혼내기 실패, 아들 딸 영악한 게 깜찍하네", "아들 혼내기 실패, 승객들 빵 터졌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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