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로 제2 한강의 기적"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 국정목표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제시하며, 경제부흥의 토대 위에 국민이 행복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자고 제안했습니다.

첫 소식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입니다. 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국정 최우선 목표인 경제부흥의 동력으로는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동시에 꺼내들었습니다.

과학기술과 IT산업 중심의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공정한 시장질서 속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기반을 조성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창조경제가 꽃을 피우려면 경제민주화가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공정한 시장질서가 확립되어야만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땀 흘려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발전이 국민 개개인의 성장과 이어지는 국민행복과 21세기 새로운 국력의 상징으로 떠오른 문화융성의 가치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현실도 잊지 않았습니다.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서는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최근 북한의 핵실험은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며, 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깨끗하고 유능한 정부를 꾸려 정부에 대한 불신을 씻어내겠다며 국민도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 뿐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이제 자랑스런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합니다"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이라는 세 단어가 박근혜 정부 5년을 관통하는 국정목표이자 새로운 시대 정신으로 제시됐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