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새 정부에 양극화 해소 등 기대

입력 2013-02-25 15:39  

<앵커> 박근혜 정부 출범에 대해 기업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많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산업계는 새 정부가 양극화 해소 등 여섯 가지 산업정책방향을 펼치길 기대했습니다.

유기환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들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4%가 새 정부의 국정 수행 능력이 보통 이상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설문에서 산업계가 새 정부에게 바라는 정책들을 종합한 결과, 크게 여섯 가지 사안이 제시됐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새 정부의 정책 과제로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양극화 해소입니다.

경제사회의 양극화와 부문 간 갈등이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방해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다음으로 중요시한 것은 신성장동력 발굴입니다.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는데, 특히 첨단산업 분야 뿐 아니라 기존 산업에 대한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인터뷰> 이경상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

“이전 정부의 신성장동력 육성책은 첨단 산업에 치중됨. 새 정부는 기존 사업에 대한 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써주길 기대함.”

특히 조선과 IT, 철강 업체들은 상당수가 5년 내 중국에 추월당할 수 있다고 답해 해당 분야 업체들의 위기감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업들은 이 밖에 투자인센티브 확대와 규제 완화, 에너지가격 안정 등을 우리 경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선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체된 서비스업의 고성장을 이뤄내는 등 침체된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창조경제론을 토대로 경제부흥을 이끌겠다는 목표를 세운 박근혜 정부. 산업계의 여러 요구를 어떻게 수용하고, 어떤 정책을 펼칠지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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