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中경제지표 부진에 '약보합' 마감

입력 2013-02-25 16:59   수정 2013-02-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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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하겠습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신 정부 출범 첫날 코스피는 소폭 약세로 마감했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새 정부 기대감에 최근 상승세를 탔던 코스피가 박근혜 정부 출범 첫 날 2010선을 지키지 못한채 하락마감했습니다.




엔화약세와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 등 대외 악재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습니다.



오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기관이 매도폭을 키우면서 지난 금요일(22일)보다 9.37포인트, 0.46% 떨어진 2009.52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30억원, 개인이 720억원 넘게 사들였지만 기관이 945억원 가량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와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 약세업종이 많은 가운데, 은행과 섬유의복, 통신, 금융업종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던 현대차 3인방은 오늘 나란히 하락했고 KB금융은 소폭상승에 그쳤습니다.



오늘 거래소에서 STX팬오션 인수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포스코는 인수를 검토한바 없다"고 답변했는데요.



포스코가 1% 넘게 하락한 반면 STX팬오션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앵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도 오늘 약세로 마감했군요. 자세한 코스닥시장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중소기업 성장정책으로 상승세를 지속해오던 코스닥지수는 오늘은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530선까지 급등했지만 장 마감 30분을 아두고 개인 매수물량이 쏟아지면서 전 날보다 1.09 포인트, 0.21% 떨어진 527.2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00억원 넘게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164억원 가량 사들였습니다.



오늘 장중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신·구 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는데요.



아가방컴퍼니나 보령메디앙스, EG 등 대선 전에 테마주 였던 종목들은 8%에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부 기대감에 상승세를 탔던 새로운 테마주들도 장중 급등세를 보이다 장 막판에는 그 기운을 좀 줄였습니다.

벤처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중 6%까지 상승했던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약2%가까이 떨어졌고, 큐캐피탈, 제미니투자, SBI글로벌는 끝까지 상승세를 지켰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에스코넥도 4%대로 상승마감 한 반면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관련주인 키스톤 글로벌은 장초반 10% 가까이 급등하다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자>



앞서 보셨듯이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주식시장에서는 수혜주 찾기가 한창입니다.




정보통신과 중소기업 관련주의 수혜가 예상되지만 막연한 기대보다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입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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