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공장부지 매각 완료…연 150억 부담 줄어

입력 2013-02-26 15:19   수정 2013-0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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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금천구 시흥동의 옛 공장부지에 대한 매각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작년 11월 부영주택과 체결했던 공장부지 매각과 관련 이 부지를 사기로 계약한 부영주택이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 1200억원을 납입 완료했으며 금천구청도 토지 거래 허가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113-121번지 일대 토지 8만여㎡(약 2만4천여평)의 시흥동 공장부지 최종 소유권은 대한전선이 주요 주주로 있는 시흥동복합시설개발피에프브이에서 부영주택으로 넘어가게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부지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PF 보증채무 부담을 해소하고 이자, 세금 등 연간 150억원 가량의 비용 부담을 덜게 되어 재무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이날 오전 시흥동복합시설개발피에프브이에 3655억129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흥동복합시설개발피에프브이(주)가 추진중인 금천구 시흥동 복합시설개발사업과 관련한 토지매입 등을 위한 기존 대여금의 연장이며, 대한전선 이사회는 지난 해 8월24일 이 금전대여를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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