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유난히 검고 어두운 피부를 가졌던 직장인 최모씨(여.28세) 그녀는 “어릴 적에는 어두운 피부톤이 큰 고민거리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가 점점 커지더라구요. 다른 여직원들이랑 같이 있으면 확연히 비교되고 제 피부톤을 자꾸 언급하시는 분들도 많아요.”라며 자신의 피부 고민을 털어 놓았다.
물론 피부가 칙칙한 것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니지만 남들보다 어두운 피부톤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 자체만으로 심한 스트레스와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피부톤을 결정하는 주 요인은 멜라닌 색소이다. 멜라닌 색소는 검은 색소로 자외선이 강하고 가시광선이 강할 때 우리의 몸은 열을 많이 받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색 조직이 바뀌면서 검은 색소 단백질이 형성이 되는 것이다. 물론 태양열에 의해 일시적으로 피부가 검게 되는 것은 다시 본래의 피부 색으로 돌아오지만, 선천적으로 피부톤이 검은 사람들에게는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칙칙한 피부톤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최근 해답이 생겼다. 멜라닌의 활성을 억제해주는 시술인 ‘백옥주사’가 그것.
백옥주사는 대한비타민연구회에서 개발한 비타민 치료 방법 중 하나인데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톱스타 비욘세가 백옥주사 시술로 피부톤이 하얘졌다고 하여 일명 비욘세주사 라고도 일컫는다. 백옥주사는 글루타치온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부를 검게 보이게 하는 멜라닌의 합성을 억제하는 원리로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 준다.
아임자인피부과 전문의 임하성 원장은 “백옥주사는 항산화제로 잘 알려진 글루타치온의 성분으로 멜라닌 활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중금속 및 간 해독을 하여 면연력과 신경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맥주사 시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술시간은 대개 20분~1시간 정도 걸리며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으나 유황 알레르기가 있는 자는 시술을 금하는 것이 좋다.
최근 백옥주사를 비롯하여 신체에서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보충해 주는 영양주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영양주사라고 몸에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개인의 몸 상태나 알레르기 반응 등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거이 중요하다.
도움말 : 아임자인피부과 전문의 임하성 원장
사진출처 : 아임자인피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