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스타일' 입문? ‘뷰티테크’가 해답

입력 2013-02-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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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몇 해 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샤넬의 가격 인상이 단행되기 전에 미리 제품을 사재기해 재테크 하는 현상 ‘샤테크(Cha-tech)’가 유행한 적이 있다.

일명 청담동 스타일의 화려함을 찬양하는 이들에게는 명품 백을 장만하는 것이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의 의미를 넘는 것. 명품 수집은 ‘~테크’라는 단어를 붙일 정도로 자신을 위한 투자 방법으로 여겨졌다.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비쌀수록 잘 팔리는 역설적인 시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가 알뜰해지고 똑똑해지는 것으로 급변했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늘 똑같은 명품 백만으로는 모든 여성들이 바라는 청담동 스타일에 대한 로망을 충족시키기가 어려워졌다. 요즘은 액세서리에 돈을 쓰기보다 피부나 건강을 위해 투자하며 본연의 모습으로 우아함을 표현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 피부가 누리는 호화스러움 ‘디럭스 테크(Deluxe-Tech)’



화려한 구두나 백, 잘 차려 입은 명품 옷일지라도 칙칙하고 푸석한 피부 톤과 만난다면 초라하고 볼품 없어 보이기 마련이다. 진정한 럭셔리 라이프를 원하는 여성들이라면 기본적으로 탄력 있고 투명한 피부를 위한 투자는 필수.

제몰로지는 0.25캐럿의 다이아몬드가 함유되어 있는 다이아몬드 크림을 비롯해 말라치트, 루비, 사파이어 등 파인 주얼리로 구성된 보석 코스메틱 라인 5종을 출시했다. 다이아몬드 크림, 아이컨투어, 사파이어 크림, 루비 크림, 말라치트 세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몰로지 측은 "미세한 주얼리 파우더와 액화 추출물이 제품 속에 모두 포함되어, 피부 표면과 피부 속에서 이중으로 작용하며 제품의 효과를 배가시킨다"고 설명했다.

▲ 아름다움에도 시간이 약이다 ‘타임 테크(Time-Tech)’



누구나 쉽게 투자하는 것에 내 돈을 내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투자 가치도 떨어지게 된다. 최근에는 피부 관리에 돈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피부 결을 위한 투자는 필수적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단계에 불과해졌다.

이에 돈을 들이는 피부 관리는 물론 남들이 소홀하기 쉬운 곳까지 관리하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와 외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 받기 쉬운 두피와 모발관리는 바쁘고 정신없는 현대인들일수록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진정한 `청담동 걸`들은 이미 유명 헤어 살롱들을 섭렵하며 건강하고 윤기 나는 모발 관리를 위한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한다.

모로칸 오일은 지성·건성 두피를 케어 해주는 모로칸오일 오일리 스캘프 트리트먼트&드라이 스캘프 트리트먼트 2종을 출시했다. 모로칸오일 측은 "유기농 진정 오일의 포뮬러가 두피 불균형을 해소해 두피 고민을 해결해 줄뿐만 아니라, 손상된 모발과 두피를 회복시켜 건강한 머릿결로 가꾸는데 효능이 있다"고 전했다.

▲ 가려진 것에 투자해야 더 화려하다 ‘히든 테크(Hidden-Tech)’



탄력 있는 헤어스타일, 광채 나는 피부처럼 보이는 것보다는 가려진 것에까지 투자하는 이가 진정한 고수다. 최근 들어 에스테틱이나 헤어 살롱만큼 바디 관리를 위한 스파가 늘어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노출을 위한 일시적인 바디 관리가 아닌 자신의 바디 피부를 위해 사시사철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이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탱탱한 바디 피부와 탄력 있는 라인은 진정으로 럭셔리해 보이는 요소다.

빠니에 데 썽스의 프로방스 라인은 프로방스 대자연의 싱그러움을 담은 제품.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 관리는 물론 진정작용, 혈액순환 촉진, 부종 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사이프러스 에센셜 오일이 함유되어 매력적인 바디라인을 가꾸는 데에 도움을 준다. (사진=제몰로지, 모로칸 오일, 빠니에 데 썽스)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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