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에서 이다해가 참았던 눈물을 쏟는다.
지난 밤 방송된 5회에서는 아이리스의 총에 머리를 맞은 유건(장혁)이 실종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던 터, 특히 아이리스에게 끌려갔던 유건이 숨이 멎는 듯한 엔딩장면은 긴박감을 최고치로 이끌었다.
이에 유건을 찾는 데 혈안이 돼있었던 패닉상태의 수연(이다해)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그녀의 오열 장면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더한다. 유건이 선물한 인형을 부둥켜 안고 울음을 터트리며 감정들을 폭발시키는 수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요원으로서의 당돌함과 연인으로서의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왔던 수연이 이렇게나 무너질만큼 사랑 그 이상의 존재였던 유건의 실종은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은 거대한 운명을 짐작케 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의 감정을 고조시킬 중요한 장면인 만큼 배우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집중해서 촬영한 가운데, 이다해는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눈물이 그치지 않을 만큼 연기에 몰입했고 그런 열연을 지켜본 스태프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드라마 ‘아이리스Ⅱ’의 한 관계자는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유건의 부재는 수연 인생 최대의 국면을 맞았음을 알리며 새로운 극전개를 펼쳐나가게 될 것이다. 엇갈려버린 두 사람의 관계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회 방송에서는 블랙에게 NSS 내부첩자인 수진(윤주희)을 제거하겠다는 보고를 하며 다른 조력자가 남아있으니 걱정 없다는 말을 하는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의 모습으로 수진 외에도 아이리스의 조종을 받는 자가 있음을 짐작케 해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다해의 폭풍오열로 안방극장의 가슴을 애잔하게 적시게 될 ‘아이리스Ⅱ’ 6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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