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션과 에센스, 그 순서가 너무 어려운 당신에게

입력 2013-02-28 10:34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준범 기자] 화장품과 친하지 않은 대부분의 남성들은 늘 화장품 바르는 순서를 헷갈리곤 한다.

스킨과 로션만 사용하던 시절에는 ‘무조건 스킨 다음에 로션’만 알면 됐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세월이 흐르고 남자들 또한 점차 사용하는 화장품의 개수가 늘어나면서 헷갈리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하려 해도, 혹은 친구들을 통해 알아보려 해도 제각기 의견이 다를 때가 많다.

`순서가 무슨 상관인가` 하다가도 그루밍족을 꿈꾼다면 한 번쯤 궁금했을 법한 남자들의 화장품 바르는 순서. 뷰티업계 종사자와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과의 미니 인터뷰를 통해 정확한 답을 알아봤다.

▲ 뷰티 전문가 측

‘보떼 101’ 황방훈 원장: 우선 묽은 스킨 종류를 가장먼저 바른다. 이후 에센스와 로션의 순서는 사용자가 한 번씩 바꿔 발라본 후 좋은 느낌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사항은 화장품을 사용할 때 같은 브랜드끼리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가급적 같은 브랜드끼리 사용해야한다는 사실.

만약, 바르는 화장품 중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 하나 섞여 있을 때는 그 제품을 가장 나중에 바르는 것이 좋다. 중간에 타 브랜드가 껴 있으면 시너지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뷰티 디렉터 피현정: 쉽게 말해 텍스처가 가벼운 것에서 무거운 순으로 바르면 된다. 진정 작용을 하는 스킨을 바르고, 수분을 주는 로션 그리고 피부에 영양분을 주는 에센스 순으로 발라줘야 한다. 이후 마지막으로 안티에이징 제품, 링클 화이트닝 수면 팩 등을 바르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다.

‘아름다운 규니영’ 권선영 원장: 스킨-에센스-로션-수분크림 등 묽은 순서대로 바르면 된다. 간혹 로션의 끈적임이 싫어 로션을 건너뛰는 남성들이 있는데, 이때는 스킨과 로션이 하나로 된 올인원 제품을 쓰면 가볍게 해결될 것이다.

▲ 화장품 브랜드 측

스킨 79 이은주 주임: 스킨을 먼저 바르는 이유는 세안 후 피부 결을 정돈하기 위해서다. 그 다음 정돈된 피부에 고농축 영양분을 보충해야 하므로 에센스를 바른다.

영양분이 날아가지 않게 코팅역할을 해주고, 수분감과 유분감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로션이 그 다음 단계다. 제형이 되직할수록 뒤늦게 바르므로, 크림 제형들은 로션 다음에 발라주는 것이 옳다. 때문에 로션 다음에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이다.

엔프라니 양자랑 대리: 화장품 바르는 순서에 관한 정확한 정답은 없다. 화장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또 텍스처가 어떤지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스킨-로션-에센스-수분크림 등의 순서가 일반적이다. 스킨은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을 공급하며 피부를 정돈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피부에 바르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로션을 발라 수분을 한 번 더 공급해야 한다. 이유는 스킨으로부터 얻은 수분이 공기 중으로 빨리 날아가기 때문이다. 이후 에센스를 발라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보통 기초라인을 먼저 바르고 기능성 화장품을 발라야 피부에 효과적이다. 단, 로션의 텍스처가 무겁고 수분감이 낮으면 에센스를 먼저 사용해도 무방하다. 이후 텍스처가 가장 무거운 편에 속하는 수분 크림을 바르면 된다.

소망화장품 김수정 대리: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 스킨-로션-에센스-수분크림 순으로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킨은 피부 결을 정돈하고 1차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먼저 바르는 것이 맞다. 그 다음 수분을 2차적으로 공급하는 로션을 얼굴에 바른다. 이후 기초라인 다음으로 발라줘야 하는 기능성 화장품인 에센스를 발라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텍스처가 가장 무거운 보습크림과 수분 크림을 그 다음으로 발라주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다.

junbeo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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