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회 개막‥관전포인트와 전략"

입력 2013-03-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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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 - 긴급진단

우리투자증권 유동원 > 발표 내용을 예상해보면 전반적으로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발표될 것이다. 7.5% 이상이 예상된다. 물가상승 관련 부동산 투기를 잡는 방법이나 4% 이하로 유지시키는 내용이 나올 것이다. 또한 고용 관련해 사회적 불만 축소나 도시화를 통한 소득확대, 소득분배, 소비확대와 관련된 내용들이 나올 것이다.

또한 내수 시장 관련해 서비스 산업 확대나 중국 기업의 세계경쟁력 상승이나 금융시장의 자율화 내용, 부패 척결 관련 및 환경보호 등에 대해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벌써 많은 내용이 발표되었기 때문에 예상치와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신경을 써서 볼 부분이 몇 가지 있다.

관심 포인트 첫 번째는 금리자율화의 정도이고 두 번째는 1가구 1자녀 법규 폐지 가능성, 세 번째는 가장 중요한 호구제도 관련 변화가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관전포인트를 두자. 이에 따라 한국 관련 사업인 금융업, 제품업, 소비 관련 업종, 고정자산 투자 관련 산업 등이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다.

부동산 가격 자체가 상대적으로 소득 대비 높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중국정부가 어떤 식의 정책을 쓸 것이냐에 집중해야 한다. 결론은 통화정책 부분은 건드릴 수 없다. 왜냐하면 소득을 확대시키고 소비확대를 시키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을 계속 풀어줘야 하는데 그러면 부동산 가격을 잡아야 한다.

그 방법은 결국 세금 정책이다. 만약 부동산을 매매했을 경우 차익에 대해 20% 세금을 떼는 정책이 나오고 있다. 이는 한국도 썼던 정책이고 통화정책은 건드리지 않겠지만 부동산 규제에 있어서는 세금 정책을 써서 가격 자체를 이 수준에서 유지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의 정책이다.

반면 소득은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소득은 늘리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쓸 것이다. 따라서 부동산 이외의 인프라 투자는 적극적으로 할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에 도움을 주는 정책이 발표될 것이다.

발표 내용 중 7.5%는 최소 수준을 뜻한다. 11차 경제계획 발표에서도 7.5%대, 7%대로 이야기해왔다. 하지만 지방정부가 발표한 지난달 내용을 보면 전반적으로 8%에서 14%까지도 나온다. 전체적으로 당연히 8% 이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모멘텀을 놓고 보면 1분기는 춘절이 있기 때문에 성장률 자체는 작년 3분기의 7.4%에서 4분기 7.8%로 상승했지만 올해 1분기는 8%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양회가 지나면서 정부정책들이 가시화되는 2분기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이며 하반기에는 점차 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따라서 경제성장률 자체는 올해 8.3% 이상 나올 것이 예상되며 분기별로 보면 매 분기마다 상승하는 모습이 나올 것이다. 그러므로 신뢰도도 점차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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