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5시] 예·적금, 보너스 금리를 찾아라

입력 2013-03-04 18:02  

<앵커> 최근 은행에서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할 경우 금리가 낮아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적금이나 예금을 예치할 경우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자리했습니다.

요즘 예금 금리 3%도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 금리를 조금 높게 받을 수 있는 방법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최근 시중은행에서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할 경우 3%도 보장받기 어려운 면이 많습니다.

그만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예금이나 적금의 매력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틈새 보너스 금리가 있기에 알아두시면 좋은 재테크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3천만원까지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는 예금이나 적금을 먼저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농협이나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는 1인당 3천만원 한도에서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고 1.4%의 농어촌특별세만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1천만원을 연이율 3.3%의 1년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세금에 따른 이자차익은 4만6천원 가량이 됩니다.

<앵커>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할 경우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비과세혜택부터 챙겨야 하겠군요.

그렇다면, 그 다음 금리를 높게 받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최근 시중은행의 예금이나 적금 상품을 살펴보면, 유독 꿈과 카드를 강조한 상품들이 많습니다.

꿈 즉 소원을 이루면 금리를 조금 더 높게 주는 상품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어 결혼이나 여행, 유학자금, 출산, 자동차 구입, 내 집 마련 등 소원을 명시하고 가입할 경우 금리를 더 주는 예적금 상품입니다.

또, 시중은행들은 카드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은행에서 발급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일정금액 이상 사용할 경우 예금이나 적금 금리를 더 우대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앵커> 꿈과 카드가 만나면 금리 혜택을 준다는 것인데, 시중은행 어떤 상품들이 있는지 정리해 주신다면?

<기자> 먼저 꿈을 담거나 카드를 이용할 경우 금리를 더 주는 적금 상품부터 살펴보겠는데요.

우리은행의 ‘매직적금’은 25만원이하 불입하는 경우 기본금리 3.3%에다 카드이용금액이 연간 200만원 이상일 경우 2%, 300만원 이상일 경우 3%를 우대해 줍니다.

IBK기업은행의 ‘알뜰살뜰 자유적금’의 경우 기본금리에 체크카드 결제금액이 연간 사용금액에 따라 최고 0.3%의 금리를 더 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은행의 ‘나의 소원적금’은 하나SK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연간 사용횟수에 따라 최고 0.4%의 우대이율을 적용해 주고 있습니다.

예적금 가입시 꿈을 담거나 명시할 경우 금리를 높게 주는 상품들도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하나은행의 ‘나의 소원적금’의 경우 목표 불입금액을 달성할 경우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줍니다.

농협중앙회의 꿈이룸적금(채움적금)의 경우 해당 꿈에 대한 응원 또는 댓글 수가 3건 이상일 경우 0.3%의 우대금리를, 300만원이상 목표금액(가입기간 1년이상)을 설정하고 달성할 경우 0.15%의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또, 외환은행의 ‘꿈가득한적금’은 예금거래신청서에 ‘꿈’을 기재할 경우 0.2%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습니다.

이밖에 스마트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할 경우 대부분 시중은행에서는 우대금리를 0.1~0.2%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금리 시대, 높은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금융상품들이 많지 않지만, 예적금에 가입할 경우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지혜도 필요하겠군요.

양재준 기자, 오늘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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