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먹튀사건 해명 "모델만 했을 뿐 정말 억울"

입력 2013-03-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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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민지 기자] 배우 이훈이 먹튀사건에 대해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훈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TAXI)`(이하 `택시`)에서 "스포츠 센터 사업 실패 후 낙담해 있을 때 매우 가깝게 지내던 동생이 찾아와 프렌차이스 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난 사업 실패 이후 아주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사업 대신 홍보 모델만 수락했다. 그런데 그 가맹점 중 한 군데에서 사건이 터졌다"며 "간판에 붙어 있는 건 내 사진이니 회원들은 당연히 내가 관련돼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훈은 "그러나 나는 10원 한 푼 챙긴 것이 없다. 챙기지 못했을 뿐더러, 튀면 또 어디로 튀겠나? 정말 억울하다.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 말에 MC 김구라는 걱정스러운 듯 위로했고 이훈은 "차도 팔고 오토바이도 팔고 다 팔았다"며 "다행스럽게도 내가 운동을 했을 당시 만들었던 닭가슴살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있어 그 일을 해볼까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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