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증권사, 순이익 반토막‥거래 감소 여파

입력 2013-03-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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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등 불확실성 장기화로 2012 회계연도 3분기 증권사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 상장법인 28곳의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4조1천7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했습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7개 증권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천811억원으로 전년보다 57.3% 줄었고, 순이익은 3천227억원으로 60.2% 급감했습니다.

증권사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6천28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고, 교보증권대신증권, 동양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증권, SK증권은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습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1개 보험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조6천940억원으로 전년보다 8.1% 늘었고, 순이익은 2조9천80억원으로 12.6% 증가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심리 악화로 거래대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보험사는 생명보험사의 저축성 보험 판매가 급증해 전체 수익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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