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 첫 양산

입력 2013-03-06 11:34  

현대모비스가 수소연료전지차(FCEV) 주요 핵심부품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에서 생산하는 핵심부품은 구동모터, 전력전자부품, 리튬 배터리 패키지와 연료전지 통합모듈 등으로 현대차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에 적용됩니다.

이들 핵심부품은 수소연료전지차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충전된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차와 달리, 수소연료전지차는 저장된 수소를 통해 전기를 스스로 생산하여 사용하기 때문으로 현대모비스 부품이 수소연료를 공급하여 연료전지 통합모듈에서 전기를 생산, 모터를 구동해 자동차를 달리게 합니다.

현대모비스가 독자개발한 핵심부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0kW급의 대용량 고속 구동모터는 최대출력 134마력, 최고속도 160km/h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는 기존 하이브리차에 탑재되는 41마력 모터를 대폭 개선한 것으로, 일반 준중형급 가솔린 엔진에 버금가는 성능을 나타내는 한편 고가의 희토류 영구자석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모비스는 설명했습니다.

전력전자부품은 구동모터의 구동력을 제어하고, 일반 자동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차보다 전장품의 비중이 2배가량 높은 수소연료전지차에 안정적 전력관리를 담당하게 됩니다.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이봉환 부사장은 “자체 기술력을 축적하고 현대차와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의 개발과 세계 첫 양산에 성공했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환경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이 적용돼 세계 첫 양산되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2011년 북유럽 4개국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차량에 선정됐으며 덴마크 코펜하겐시의 관용차로도 공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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