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올해 성장률 2.9% 전망…2년 연속 저성장 예측

입력 2013-03-06 15:58   수정 2013-03-06 16: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KERI)은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2.9%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6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2년 연속 3% 미만의 저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IMF 추정 기준 3.5%로 예상되는 세계경제 회복세가 과거보다 낮은데다 원고·엔저 현상,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한 자릿수에 그칠 것이라는 점이 저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여러 제약요인을 고려할 때 내수부문의 성장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가계부채 부담, 고용증가세 둔화, 주택시장 회복 지연 등으로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대내외 수요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논의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3%대의 완만한 회복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가, 기저효과 등에도 민간주택의 건설 부진 때문에 2.2%의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도 2%대의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공공요금, 식품가격 인상이 시차를 두고 물가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대내외 수요회복이 빠르지 않고 원화가치가 상승하면서 파급효과는 제한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원화 상승 영향으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빠르게 증가하고 서비스수지도 다시 적자로 반전되면서 작년 431억 달러에서 올해 301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기조가 이어지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하락폭이 둔화하면서 연평균 1065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완화, 경상흑자 지속, 국가신용등급 상승 등 환율 하락 요인이 있으나 외국자본 유출 가능성, 북핵 실험 관련 리스크, 당국의 환율 정책 등 상승 요인들 때문에 제약을 받는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