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도 제철 나물 관심 높아

입력 2013-03-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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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은 유난히 나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제철 나물이 봄철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 줘 ‘힐링’ 코드에 맞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예년에 비해 봄나물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 찾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나리, 냉이, 달래 등 대표적인 봄나물들은 공통적으로 쌉쌀한 맛을 내 입맛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돼 있어 춘곤증 예방과 피부 미용 등에 도움이 된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황사로 인해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달 진행한 `봄나물 기획전`에 이어 `싱싱한 채소 반값도전` 행사를 통해 다양한 봄나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이마트도 `신선식품 제철식품 특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값은 저렴하지만 영양가는 높은 콩나물 인기가 특히 높다.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해독작용이 뛰어난 것은 물론 수분 함량도 높아 황사로 인해 인체에 쌓인 오염물질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홈플러스는 `10년 전 전단 가격 그대로` 할인행사를 통해 콩나물을 포함한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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