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다우지수 3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이면서 조정 하루만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어제(6일)보다 33.25포인트(0.23%) 상승한 1만4,329.49에 거래를 마치면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9.72포인트(0.3%) 뛴 3,232.09를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8포인트(0.18%) 오른 1,544.26을 기록하며 1,565선인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에 20포인트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4주 이동평균 건수가 5년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한 것도 증시 상승세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유로존에서도 이탈리아 정국 혼란 속에 스페인이 국채 입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힘을 실어줬습니다.

또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았지만, 여전히 향후 부양 기대치를 그대로 유지시키며 시장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