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잡겠다”‥유통구조 개선

입력 2013-03-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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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식탁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칩니다.

지난 달 출범한 유통구조 개선 태스크포스를 차관급회의로 격상하고 방안마련 시기도 앞당겼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소비자물가와 따로 노는 식탁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가 나섰습니다.

<인터뷰>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

“지표물가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한파영향에 따른 신선채소 가격 상승, 연초 가공식품.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서민 가계의 부담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유통구조, 가격·원가정보의 비대칭성 등 `구조적 문제`를 원인으로 보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유통구조개선 TF회의를 차관보급에서 차관주재로 격상시켰습니다.

유통구조 개선방안 마련 시기도 당초 올해 상반기에서 5월말까지로 한 달 앞당겼습니다.

분야별 정책과제로 보면, 농산물은 변동성이 높은 만큼 비축확대 등 수급관리를 체계화하고, 직거래 비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공산품은 독과점 등 경쟁부족이 원인으로 보고 대체시장과 병행수입을 활성화 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정보제공 사업도 확대합니다.

지난해 11개 품목에 대해 유통채널별, 단계별 가격정보를 제공하던 것을 올해는 15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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