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팔린 스마트폰 1/5은 중국産..삼성,애플,LG는 선방

입력 2013-03-10 08:51  

지난 1월에 팔린 스마트폰 5대 중 1대는 중국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홍콩 기반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의 1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합계는 21%로 지난해 12월의 17%에 견줘 4%포인트 올랐다. 중국 업체들이 지난해 1분기에는 시장점유율 15%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해볼 때 1년만에 무려 6%포인트가 오른 셈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중국 업체들이 1분기에 가파른 점유율 상승을 보인 것은 중국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과 춘절 특수가 겹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춘절은 한국의 설과 같은 명절로, 춘절 연휴가 시작하기 한달 전부터 춘절 직전까지가 춘절 특수에 해당한다. 이 기간 중국에서는 `빅3`에 해당하는 화웨이, ZTE, 레노버는 물론이고 비보(Vivo)와 하이센스(Hisense) 등 비교적 군소 업체들까지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고 이 시장조사업체는 덧붙였다.

중국 업체의 급격한 성장으로 대부분의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을 잃었지만 삼성전자LG전자, 애플은 예외였다. 삼성전자는 12월보다 3%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으며, LG전자는 1.4%포인트 성장한 4.4%의 시장 파이를 차지했다. 애플은 12월 17%에서 4%포인트 오른 21%를 기록했다.

피터 리처드슨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조사 책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월 판매량 증가는 올해 1분기 사업 성과의 예고편"이라며 "2월 자료를 분석해 봐야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비수기인 1월 판매량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은 유리한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 같은 성장에 갤럭시S3와 옵티머스G, 옵티머스L 시리즈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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