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후 재수술, 조직 안정화 이후가 '안전'

입력 2013-03-12 13:47  

코는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한 부위로 모양과 비례에 따라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커, 콧대와 콧날의 모양에 따라 얼굴 이미지를 세련되고 입체적으로 바꾸기도 한다.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코 성형수술’이다.

한 미용 관련 커뮤니티에서 4500명의 회원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명중 1명 꼴로 코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성형이 보편화, 대중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 수술 환자들이 늘어난 만큼 부작용으로 인한 코 재수술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재수술의 사례에는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뿐 아니라, 단순히 불만족으로 인해 재 수술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심지어 환자들 사이에서는 ‘코 성형은 2번 이상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속설까지 떠돌고 있을 정도다.

예스성형외과 황영중 원장은 “코 재수술은 이전 수술에서 손상된 조직을 다시 조정해야 하는 위험하고 어려운 수술”이라며, “부작용이 생겼다면 부득이하게 재 수술을 고려해야겠지만 가능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정확한 수술을 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황 원장에 따르면 코 성형 후 부작용이 발생하는 비율은 장기적인면까지 고려하면 평균 10-15% 정도다. 부작용의 종류로는 보형물의 이동, 코 끝의 변형, 비대칭, 수술부위 염증 등이다. 부작용을 막기 위해 수술 전 정확한 상담과 진단은 필수로 거쳐야 한다.

가끔은 수술상담 때 환자가 연예인이나 유명 모델의 사진을 들고 무조건 똑같이 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무리한 수술은 부작용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자 상태에 맞는 수술 계획을 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코 수술 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수술 부위는 최대 수일까지 붓기가 발생하는데, 수술후 초기 2-3일간은 지속적인 얼음찜질을 통해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수술 후 한두달 동안은 코에 절대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수영이나 헬스 같은 격렬한 운동도 금하는 것이 좋다. 단, 스트레칭이나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은 붓기를 완화 시키는 효과가 있다. 술, 담배, 약물 복용도 수술 전후로 지양해야 한다.

황 원장은 “불가피하게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수술 부위의 조직이 안정화되는 수술 6개월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재수술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정밀한 상담상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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