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호 하차 "엄마라는 대사, 가장 기억에 남아"

입력 2013-03-13 10:38   수정 2013-03-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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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민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윤호가 드라마 하차 소감을 밝혔다.

SBS 드라마 `야왕`(이희명 극본, 조영광 연출)에서 백도훈으로 출연한 정윤호는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죽음을 맞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정윤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믿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부족한 내 연기인생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믿음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운 날씨와 바쁜 스케줄 속에서 함께 고생했던 동료 배우들과 촬영 스태프에 대한 믿음, 극중 엄마 도경(김성령)과 부인 다해(수애) 사이에서 보여줬던 진정한 가족 사랑의 신뢰, 그리고 자신을 믿고 격려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배웠다"고 밝혔다.

또한 정윤호는 드라마 속 최고의 대사로 `엄마`를 꼽았다. 누나로만 알고 있었던 도경이 자신의 엄마 임을 안 도훈은 죽음의 순간을 앞두고 도경의 꿈 속에서 `엄마`라는 대사를 남겼다.(사진=SBS)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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