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가면 꼭!" 입맛 사로잡은 '자신감'

입력 2013-03-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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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첫 데이트나 화창한 가족들과 봄 나들이에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먹거리. 처음 가보는 맛집에서는 안전하게 아예 맛있는 메뉴를 추천 받기도 하지만 간혹 맛있어 보이는 메뉴를 주문했다가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한다.

외식 브랜드별로 자신 있게 선보이는 대표 선수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골라먹는 재미까지 더해져 한층 즐겁다.


유니크카페 카페 리맨즈 콜렉션 키친(대표 이상윤)의 ‘재패니즈 팬케익’과 피자 메뉴인 ‘삐타’는 꼭 맛봐야 할 메뉴다.

‘재패니즈 팬케익’은 달콤하면서 팍팍한 느낌의 보통 팬케익과 달리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지나치지 않는 달콤함을 자랑한다. 진한 버터향이 고소한 풍미를 전해주며 달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딸기와 망고 두 가지 종류의 후르츠딥과 생크림을 듬뿍 얹어 취향대로 먹을 수 있다.

‘치킨 삐타’와 ‘불고기 삐타’는 얇은 수제 도우 위에 치킨 또는 불고기로 토핑을 하고, 싱그러운 야채와 달걀 프라이를 얹은 독특한 피자다. 여기에 데리야끼 소스로 마무리해 절제된 달콤함을 선사한다.

야채와 프라이 등 재료들이 얹어져 있어 보통 피자와는 다르게 돌돌 말아 먹는 것이 포인트. 고기와 달걀 반숙 프라이의 고소함, 여러 야채들의 향긋함이 함께 어우러져 그야말로 환상의 조화를 느끼게 해준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대표 이상윤, www.schoolfood.co.kr)는 떡볶이 메뉴가 유명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사랑 받는 메뉴들이 있다.

스쿨푸드 메뉴 대부분엔 특별히 개발한 짱아치가 들어가는데, 그 중 ‘철판 장조림 버터 비빔밥’은 짱아치와 버터, 장조림 만으로도 깊은 맛을 내는 메뉴다.


마치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 같이 익숙하면서도 맛있어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까지 전 연령대에서 사랑 받고 있는 메뉴다. 또한 버터가 듬뿍 들어 있어 고소한 맛을 내면서도 짱아치와 장조림이 느끼함을 없애줘 입안에서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

또한 스팸을 속재료를 계란으로 한 번 더 감싼 ‘스팸마리2’와 ‘까르보나라떡볶이’, 간장을 첨가해 짭짤한 ‘쏘이까르보나라떡볶이’ 등도 꼭 먹어봐야 할 메뉴다.


브런치카페 전문점 바빈스커피(대표 백호근, www.babeans.com)의 ‘포테이토’엔 특별함이 있다.

바빈스커피의 ‘포테이토’는 일반 패스트 푸드 포테이토와는 다르게 통 감자를 두껍게 썰어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케첩 대신 샤워 소스와 칠리 소스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포테이토’와 함께 제공해 취향대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샤워소스의 상큼한 맛과 ‘포테이토’는 의외의 궁합을 자랑하며 케첩에 익숙해 있는 고객들에게 황홀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장에서 주문 시 바로 튀겨 내기 때문에 눅눅하지 않은 상태로 제공하고 특히 가격까지 저렴해 식사 후 커피를 마시러 오는 고객들이 간식으로 주문하거나 포장해 가는 경우도 많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애피타이저 메뉴인 ‘오지 치즈 후라이즈’는 일부러 먹으러 갈 정도로 인기다.

‘오지 치즈 후라이즈’는 바삭하게 튀겨낸 감자에 몬트리올 잭치즈와 체다치즈를 얹어 노릇노릇하게 오븐에 구운 메뉴로 향긋한 베이컨이 뿌려져 제공되는 애피타이저 메뉴다.

치즈가 듬뿍 얹어져 있고 베이컨까지 더해져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내 어린아이들부터 여성들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는데 특히 맥주 안주로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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