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주총데이] 신세계그룹, 전문 경영인 전진 배치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3-15 16:02  

<앵커>
베이커리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 혐의와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신세계그룹도 주요 계열사들의 주총을 개최했습니다.


전문 경영인들을 전진 배치해 위기타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신세계그룹.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주요 계열사들의 주주총회가 일제히 진행됐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의 등기이사직 사임과 일부 이사 임기 만료 등에 따른 신규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일사천리로 처리됐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전문 경영인들의 전진 배치가 가장 눈에 띕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김해성 경영전략실 사장과 장재영 신세계 대표 등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로는 손인옥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선임했습니다.

이마트는 김해성 사장과 박주형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하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등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번 주총에 앞서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면서 향후 그룹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사업부문을 맡는 형태를 취했습니다.

<스탠딩> 정경준 jkj@wowtv.co.kr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한 정용진 부회장,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은 아니지만 각종 논란 속에서 사실상 불명예 퇴진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영업규제에 더해 내부적으로 각종 논란마저 불거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신세계그룹. 전문 경영인들의 전진 배치를 통한 책임 경영 강화로 위기 돌파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역력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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