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권혁세 "저축은행 사태 극복 자부심 느낀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 사태 등 어려움을 극복했던 것에 대해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권혁세 원장은 15일 이임사를 통해 "2년 동안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시련이 있었기에 금융감독원이 새롭게 탈바꿈하고 성숙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권 원장은 "이를 계기로 보다 따뜻하고 상생하는 금융, 소비자를 지향하는 금융을 위해서 감독이 바뀌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장은 또 "가계부채와 하우스푸어 문제 등 새 정부가 당면하고 있는 금융현안들을 성공적으로 초기에 해결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