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묶음머리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4일 이승기 수지(미쓰에이) 주연 MBC 드라마 `구가의 서`(강은경 극본, 신우철 김정현 연출)의 첫 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작품에서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 역을 맡은 이승기는 묶음 머리와 고동색 한목, 똘망똘망한 눈빛과 맑은 미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생애 첫 사극 촬영에 나선 이승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장을 끝내고 촬영에 돌입했다. 이승기는 스태프를 향해 일일이 90도 인사를 하는 예의를 보여줌은 물론, 신우철 PD와 캐릭터를 비롯한 장면 컷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첫 촬영을 마친 후 이승기는 "강은경 작가님, 신우철 PD님과 작업하게 돼서 영광이다. 함께 연기하게 된 배우들도 그렇고 기운이 좋은 드라마라 더욱 기대가 된다. 사극 도전이 처음이라 특별히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사극 어투를 익숙하게 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중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재미있는 작품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이승기 씨가 처음 도전하는 사극으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까지 안방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캐릭터를 완성시킬 이승기 씨에게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기 묶음머리 귀엽다" "이승기 묶음머리 개구쟁이같아" "이승기 묶음머리 이런 스타일도 잘 어울리네?" "이승기 묶음머리 캐릭터 제대로 빙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구가의 서`는 `마의` 후속으로 내달 첫방송된다.(사진=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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