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조정, 경기민감주 관심 ”

입력 2013-03-18 14:35  

성공투자 오후증시 -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미국시장이 소비심리지수의 악화로 인해 하락 마감했고 주말에 키프로스가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유로존이 은행 예금자에게 손실부담 조건을 걸면서 이로 인한 뱅크런을 자극할지 여부가 불확실성을 불러왔다. 결국 이러한 흐름이 유로화가 1% 넘게 하락한 1.29달러 이하로 움직이게 하고 있다.
미국시장의 야간선물이 1% 넘게 하락세 중인데 다우지수도 환산하면 150포인트 넘게 하락 중인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에 호주가 1.94, 일본도 2% 가까이, 중국도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유가는 1% 넘게 하락 중이고 여타 금 가격의 경우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인해 0.3% 정도 상승 중이다.

주말 전인대 마감으로 시진핑 정권의 시작을 알렸다. 시진핑 주석은 전인대 폐막연설에서 젊고 강력한 중국,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중국의 길을 강조했는데 이 폐막연설을 강조한 것은 인민의 행복, 중국식 사회주의에 대한 믿음, 관료주의와 형식주의의 배경, 국제적 책임과 의무 이행 등이 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지도부인 리커창 총리도 전인대 마감 이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시장에 많은 일을 하겠다는 점을 이야기했는데 경기부양, 특히 인민의 생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발언은 내수에 대한 부분을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과거에도 양회 종료 이후 그동안 미루었던 정책 집행의 속도가 올라가면서 2분기 경제지표는 호전된 흐름을 이어왔던 점을 생각한다면 현재 위축되고 있는 제조업 지수는 2분기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이들 지도부의 발언을 바탕으로 보면 내수 부양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4월은 중국에 대한 투자의 적기로 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서히 시장에 대한 준비를 해야 될 것이다. 우리 시장에서도 중국 내수 관련주와 함께 도시와 관련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번 주는 크게 보면 유로존에서 키프로스 관련 뱅크런 사태가 발생할지 여부와 이탈리아 정부 구성안을 놓고 불확실성이 커져 있고 미국의 FOMC 회의에서 특별한 정책 변화는 없겠지만 시퀘스터가 발동되었다는 점에서 4월부터는 정부의 예산 관련 주요 부분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결국 이는 2, 3분기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FOMC 회의에서 버냉키 의장은 미국 GDP 성장률을 하락 전망할 것이다.

이번 주는 미국의 여러 이슈로 인해 시장에서 차익 욕구를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향후 우리 시장 외국인의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흐름으로 조정이 깊어진다면 한국의 디커플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던 4분기 실적 악화를 뒤로 하고 전기전자 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보니 향후 실적이 발표되는 4월부터는 좋은 모습을 이어갈 것이다. 여기에 주말 우리나라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타결로 정책 모멘텀의 본격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이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이든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든 어떤 이유로든 하락폭을 키운다면 결국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제는 서서히 조정 시 경기 민감주에 대한 매수에 가담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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