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여진 지속.. FOMC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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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4:59  

성공투자 오후증시 -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아시아 시장은 키프로스 의회가 구제금융에 대한 논의를 한다는 소식에 하락폭을 키웠다. 곧바로 ECB가 긴급 구제금융을 투입하겠다는 발표 때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러한 흐름이 아시아 시장 전반을 하락 출발하게 만들었다. 비록 재무장관 사이에서 이번 예금에 대한 세금은 키프로스 하나에만 용인된다는 발언이 나왔지만 실제 믿는 이가 없는 상태라는 점, 그동안 절대 안전자산이라고 칭하는 예금마저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발표는 불확실성을 키운 것에 기인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일본은 춘분절로 휴장이고 한국은 장중 수급 관련 루머에 크게 변동하면서 현재는 0.53% 하락 중이며 호주의 경우 0.37% 하락했다. 중국은 크게 상승을 했는데 거시경제 관련 기업가 체감지수가 상승했고 하락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이 들어왔다. 게다가 증권사 신용거래 제한 완화 전망 때문에 금융주들이 많이 상승하고 있고 부동산 정책 발표의 지연에 따라 부동산 업종이 단기 반등을 하는 중이다. 또한 내일 발표될 HSBC PMI 지수도 호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 2.2% 이상 상승하는 중이다.

내일 새벽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현재까지 이어왔던 통화정책의 기조가 변화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시장 참여자들은 양적완화 조기 종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작년 12월 FOMC 회의에서 이야기했던 실업률 6.5%까지는 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러한 논의 자체는 논쟁으로만 여겨야 한다. 비록 소매판매, 제조업지수, 고용보고서 등의 호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부분은 논의가 되겠지만 이번 키프로스 사태로 유로존 이탈 우려감 등 유로존 리스크가 재차 커질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논쟁의 약화를 불러올 것이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는 달인데 여기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지난번 상하원에서의 발언을 토대로 살펴보면 이번에도 특별하게 양적완화 조치를 줄이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시퀘스터 발동 등으로 GDP 성장률 하향 조정 이야기는 나올 것이다.

이러한 발언으로 시장에는 많은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연준이 목표를 제시한 후 몇 개월 만에 바꾸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12월에 발표한 실업률 6.5%, 인플레이션 3.5% 제시만 보고 양적완화 이슈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올해 연말이나 되어야 중국과 미국 모두에서 긴축에 대한 논쟁이 불붙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는 이 부분에 대해 신경을 꺼야 한다.

오늘 해외시장은 여전히 키프로스로 인한 문제가 집중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키프로스 의회가 구제금융을 부결했지만 21일 다시 논의를 할 것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다만 내일 새벽에 있을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이에 관련된 내용이 나올 것이며 연준에서는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시장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 이외에 유로존의 경상수지와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가 있고 이러한 흐름들은 키프로스 이슈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내일은 우리나라의 키 리졸브 훈련이 마감되는 날이다. 이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지, 또는 약화될지는 환율의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 또 내일 오전 10시 45분에 중국의 HSBC PMI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좋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것이 내일 장중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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