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제조업 PMI 51.7..지표 개선 뚜렷"

입력 2013-03-21 11:35  

마켓포커스 2부 - 이슈진단

한국투자증권 조선주 > 3월 속보치가 51.7로 개선됐다. 지난 2월에는 50.4로 1월의 52.3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춘절로 인한 왜곡이 반영됐기 때문에 3월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이번 3월 수치가 지난달과 컨센서스까지 모두 크게 상회하면서 개선 추세를 확인했고 5개월 연속 50을 넘어선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세부항목별로는 대외 수요의 회복에 힘입어 생산과 신규주문, 신규수출주문 항목이 상승을 했다. 이후에도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일부 산업의 재고 부담이 여전하고 제조업 투자는 여전히 위축된 상황이다. 지난주에 발표된 2월 지표를 살펴보면 중국의 내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다시 반영됐다. 수출이나 고정자산 투자는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그 외의 내수지표들이 여전히 부진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그래서 2월 수출이 우려보다 빨랐지만 수입감소폭은 확대됐었고 중국의 가공무역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중국 내수회복 속도가 부진하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 정부의 향후 정책 스탠스가 주요한 변수일 것이다.

주택가격이나 CPI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정부에서는 부동산 규제 세칙이 나왔고 지방정부별로도 추가적인 세칙이 공개될 것이라는 우려나 인플레에 대한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다. 오늘 PMI 지표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이는 대외수요 회복에 의한 부분이 컸다. 최근 지표들을 종합하자면 대외수요는 예상보다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내수가 같이 회복되기 보다 예상보다 완만한 속도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지만 3월 이후 춘절 효과가 제거된 후 농산품 가격이 다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 통화정책 변화를 우려할 만큼 물가상승 속도는 빠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규제 기조가 유지되고 인민은행이 계속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환수한다고 해도 상반기까지는 경기회복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보다 우선할 것이다. 대규모 정책성의 호재는 아닐지라도 상반기 중 도시화 관련 구체적인 투자계획이나 소비촉진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 헌재 금리 인상의 가능성도 일부 제기되고 있는데 이것은 하반기 이후에나 검토될 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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