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Ⅱ’ 배우들 대본 보는 모습 '가지각색'

입력 2013-03-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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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배우들이 뜨거운 사랑에 빠졌다.
회를 거듭할수록 긴박한 전개를 펼쳐나가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아이리스를 이끌어나가는 배우들이 대본에 푹 빠져있는 촬영 비하인드 컷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대본을 향한 불타는 시선을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남다른 연기혼의 비결을 엿보였다.
장혁(정유건)-이다해(지수연)-오연수(최민) 등의 주연배우는 물론 촬영장 한켠에서 대본을 정독하고 있는 김영철(백산)과 윤소이(박태희), 메이크업을 받으면서도 대본을 손에 놓지 않는 꽃통령 조성하(하승진)의 모습은 분주한 현장 속에서도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표민수 감독의 조언을 경청하며 열의를 빛내고 있는 윤두준(서현우)과 이준(윤시혁) 역시 촬영장에서 감독을 비롯한 선배 배우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끊임없이 동선을 체크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후문.
드라마 아이리스의 한 관계자는 “‘아이리스는 첩보액션이라는 특수한 장르적 성향과 정치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는 만큼 무엇보다 배우들의 대본 이해력이 요구되는 작품이다라며 현장 상황에 따라 배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좋은 대사를 연출해내기도 하며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NSS에서 해고되어 집으로 돌아온 유건이 자신의 집에 장착된 감시 카메라를 발견하고 분노를 폭발시키며 현우의 멱살을 쥐는 장면이 그려져 그의 인격이 서서히 변화되어가고 있음을 가늠케 했다.
배우들의 식을 줄 모르는 대본열정으로 더욱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선사하고 있는 아이리스’ 13회는 오는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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