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동산 규제 완화, 금융 건정성 감안해야"

입력 2013-03-23 14:02   수정 2013-03-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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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규제 완화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현 부총리는 23일 성남시 분당 한살림 생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부동산만 보고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LTV, DTI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는 정책이지만, 큰 정책의 맥은 역시 (금융)건전성에 중점을 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해서 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규제 완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통화량이 반드시 물가에만 영향주지 않고 성장에도 영향 주듯이 방점을 어디에다 둘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가 가계부채 증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다각도로 점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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