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유럽악재 해소로 나흘만에 반등‥1977P

지수희 기자

입력 2013-03-25 16:53  

<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하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키프로스 구제금융 합의 때문인가요?

오늘 코스피가 나흘만에 반등했군요.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합의 소식이 전해진 것은 오늘 장 개장 10분전입니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상승한데다 유로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오늘 코스피는 20포인트 상승한 채 시작했는데요.

장중 198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결국 지난 금요일보다 28.96포인트 1.49%오른 1977.67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기관이었습니다.

연기금과 국가지자체, 금융투자 등에서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면서 1500억원 넘는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오늘로 7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주에 비하면 매도 강도는 약해진 모습입니다.

유럽의 악재가 해소되면서 오늘 조선과 은행,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은 2~3%올랐고, 은행업종도 2%넘게 올랐습니다.

취득세 감면 기한 연장 호재가 더해진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등 건설주는 4%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대형주로 관심이 쏠리면서 코스닥시장은 하락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난 금요일보다 1.69포인트 0.31%내린 549.56에 마감했습니다.

<앵커>
코스피가 1%넘게 오른 것은 지난달 말 이후 처음인데요.

키프로스 구제금융 합의로 코스피시장이 앞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기자>
시장에서는 추세적 반등으로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시장을 억누른 것은 키프로스 문제 뿐 아니라 `엔화약세`가 작용했기 때문인데요.

오늘 코스피가 30포인트 가까이 오르긴 했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국내 주식을 팔고 있어 외국인이 돌아오는 시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기관이 엔저의 타격이 컸던 IT와 자동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은 코스피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또, 최근 선진국의 경제지표가 좋게나오면서 수출주의 상승세에 힘이 실린 만큼 있는 만큼 증시전문가들은 기관들이 매수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기자>
앞서 전해드린대로 글로벌 주식시장을 흔들었던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유로존 불확실성이 일단락 되면서 글로벌 증시 랠리 재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시관련 소식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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