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항혈전제 개량신약 발매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3-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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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항혈전제 개량신약을 내놓았습니다.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복용의 편의성은 대폭 높였는데요, 회사 전략 제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기자>
오는 5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항혈전제 개량신약입니다.


개발기간만 6년에다 20억원의 개발비용이 투입됐습니다.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기존 1일 2회 복용하던 용법용량을 세계 최초 1일 1회 1정 복용으로 개선한 실로스타졸 성분의 개량신약입니다.

뛰어난 효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작용 우려와 복용의 불편성 등으로 그간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이를 대폭 개선한 것입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판매와 동시에 전사적 마케팅을 펼쳐 이번 항혈전제 개량신약을 2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1천억원 정도를 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150억원 정도는 첫해 한국시장에서 나머지 시장은 해외를 꾸준히 두들겨나가면 5년이내는 1천억원 정도의 매출은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특히 지속적인 개량신약 개발을 통해 해외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출시된 제품을 포함해 오는 2015년까지 10개의 개량신약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재 혁신형제약기업에서 `융복합 전문 글로벌 제약사`로 한단계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해서 2015년까지 임상실험을 10개 정도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결과물을 매년 1~2개씩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개발 등과 함께 전략제품 육성을 통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매출 1천500억원, 영업익 230억원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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