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뽑고 뿌리박는다" 신규채용-일자리 이동 '뚝'

입력 2013-03-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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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2월 고용 증가폭이 둔화되고 일자리 이동도 8개월째 감소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2월(임금·근로시간은 1월 급여계산기간) 기준 농업을 제외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2만8천개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종사자 수가 1천456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14만2천명)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종사자 수 증가율은 지난해 8월 2.1%를 기록한 뒤 9월부터 둔화세를 이어갔다. 신규채용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입직자 증감률도 7개월째 감소했다.

2월 입직자 수는 58만6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6.5%(11만6천명) 줄었다. 입직자 수는 지난해 8월 그 이전해보다 11.5% 줄어든 데 이어 9월 -2.9%, 올해 1월 -20.2%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직자 증감률도 지난해 8월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

2월 말 현재 빈 일자리 수는 18만2천개로 지난해 2월보다 3만3천개 늘었다. 빈 일자리율은 1.3%로 지난해 2월보다 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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