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동부대우전자'로 사명 변경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동부대우전자로 새로 태어납니다.

동부대우전자는 오늘 오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대우전자 사명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사명을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동부대우전자㈜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부대우전자는 새로운 사명에 대해 동부의 전자·IT·반도체분야의 일원으로서의 일체감을 높이고, 국내외 전자시장에서 가전전문기업으로서의 대우 브랜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명변경 후에도 동부대우전자는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우` 제품 브랜드는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에서는 `대우`, `클라쎄(Klasse)`, `미니(Mini)` 등의 브랜드를, 해외에서는 `Daewoo Electronics` 브랜드를 당분간 사용해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Top 수준의 첨단 종합전자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7년까지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3천억의 중단기 목표를 달성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사명과 비전 선포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영업·생산·관리 등 모든 측면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기존 전자사업과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여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