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들이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부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들의 경기실적 체감을 나타내는 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올 1분기 BSI 시황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하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BSI지수는 100 초과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하는데, 이번 설문 결과에 따라 2011년 3분기 이래 7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게 됐습니다.
다만 다음 분기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전망지수는 2분기 만에 기준치를 초과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요국 경기의 회복 움직임과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경기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