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북핵 등 현안 집중 논의

입력 2013-04-03 07:26   수정 2013-04-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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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만나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아시아 정세와 한미 동맹 발전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핵실험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북한의 정전협정 탈퇴와 남북 불가침합의 파기 선언, 영변 핵실험 재가동 발표 등으로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윤 장관은 박근혜 정부가 지향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의미를 설명하고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 북미 관계 등이 선순환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리 장관도 북한의 도발에도 한반도 방위 공약이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오바마 2기` 행정부의 외교정책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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