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기업 28%‥번 돈으로 이자도 못낸다

입력 2013-04-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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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28.5%는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24개사 중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회사는 전년보다 27개 늘어난 178개로 나타났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의 경우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갚아야 할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에 해당합니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2012년 이자보상배율은 3.97배로 전년도 4.32배 보다 0.35배p 감소했습니다.

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 측은 "국내외 경기침체 지속 악화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과 금리하락에도 불구한 이자비용 소폭 증가로 이자보상배율이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사는 34개사(전체의 5.45%)로 전년동기 27개사 보다 7개사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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