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초미세먼지 뉴욕 2배
[한국경제TV 이원정 기자] 서울 초미세먼지 뉴욕 2배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서울은 최근 2년간 환경기준을 초과한 데 이어 서울 초미세먼지 뉴욕 2배 등 선진국 대도시보다 대기 오염이 두 배 정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초미세먼지 측정소 11곳을 주기적으로 측정한 결과, 절반 이상인 6곳이 연평균 환경 기준인 25㎍/㎥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직경 1/200에 불과한 지름 2.5㎛의 작은 먼지로 폐에 직접 침투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말하는 미세먼지(지름 10㎛ 이하)보다 폐렴 등 기관지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크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역별로 경기도가 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29.4㎍/㎥), 춘천(27.8㎍/㎥) 순이었다.
서울 초미세먼지 뉴욕 2배 사실과 관련해 환경부 한 관계자는 "사업장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양을 줄이고 중국과의 환경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장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양을 줄이고 중국과의 환경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실외활동을 할 때 마스크나 보호안경·모자 등을 착용하고 등산·낚시·축구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활동은 자제해달라"고 말해 서울 초미세먼지 뉴욕 2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