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 직접금융 조달 '급감'

김종학 기자

입력 2013-04-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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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으로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총액은 9조732억원으로 전달보다 24.5% 감소했습니다.

주식 발행은 전달보다 26.9% 줄어든 1천849억 원에 그쳤고, 회사채는 24.4% 감소한 8조8천8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이동통신 3사의 단말기할부금융 채권에 대한 ABS발행 규모가 전달보다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1분기 누적 직접금융 조달 실적은 일반회사채 10조9천561억원, 금융채 6천억원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줄어든 28조1천98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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