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가정 위기 고백, “빚 독촉에 부모님 이혼할 뻔”

입력 2013-04-09 17:01  


▲ 쌈디 가정 위기 고백 (사진 = SBS)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가수 사이먼디(정기석, 이하 쌈디)가 경제적으로 어려워 가정에 위기가 찾아왔었다고 고백했다.

쌈디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서 학창시절 빚 보증 때문에 가정이 파탄 위기에까지 다다랐던 사연을 공개했다.

쌈디는 “아버지가 워낙 마음이 약해서 결혼 초창기부터 수많은 빚 보증을 섰다. 절약정신 강한 어머니가 기껏 모아 놓으면 언제나 아버지가 날려 버렸다”며 “어머니가 언제나 카드사, 은행에서 걸려온 독촉 전화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한 번은 빚 독촉이 시작됐고, 어머니가 나와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며 “다음날 나를 대동하고 아버지 회사를 찾아가 ‘그만 헤어지자’고 최후통첩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쌈디는 “이후 결정적인 반전 사건을 통해 부모님이 다시 사이좋은 부부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그런 위기를 이겨낸 부모님이 지금은 휴대폰 메신저로 닭살 문자를 주고받을 만큼 각별한 부부다”고 말했다.

‘쌈디 가정 위기 고백’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쌈디 가정 위기 고백,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이야기 아닌가”, “쌈디 가정 위기 고백, 우리집 이야기 같다”, “쌈디,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다니 반갑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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