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4강 확정..전통강호 독일 대 스페인 '압축'

입력 2013-04-11 10:06   수정 2013-04-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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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유벤투스를 꺽으면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4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각각 선두를 달리는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에서 후반 26분에 터진 페드로의 동점골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PSG)과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2-2 무승부를 기록한 원정 1차전 포함 합계 3-3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경기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2007~2008년 시즌부터 6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 유럽 최고의 팀임을 과시했다.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를 2-0으로 완파했다.

1차전 홈경기도 2-0 승리로 장식했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4-0으로 4강 티켓을 획득했다.

바르셀로나와 뮌헨의 합류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정상은 프리메라리가와 분데스리가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로써 4강은 프리메라리가의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르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남게돼 독일과 스페인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지 주목된다.

4강 대진은 12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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