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국민이 지하경제에 의식하지 못한채 참여하고 있다며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경제신문 밀레니엄 포럼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말하면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조세연구원에 따르면 상점가서 카드로 결제하지 않고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10% 깎아주겠다는 제안에 국민 80%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것이 바로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채) 지하경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독일을 제시한 현 부총리는 "독일에서는 카드로 결제하기가 쉽지 않다. 빚지기 싫어하고 각자 (밥값을) 내다보니 현금을 선호하는데 우리는 여전히 지하경제에 가까운 쪽에 익숙해 있다. 이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추경규모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다만 추경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3%대로 하향 조정된 성장률은 하반기에는 3%대, 올해 전체로는 2%대 후반 달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창조경제로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것이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이라고 설명한 현 부총리는 단기적 경기와 중장기적 성장률, 거시경제와 미시경제, 국내와 글로벌 등 3가지 균형을 잡는 것이 경제철학이라면서 과거 모든 전임자들을 롤모델로 삼아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경제신문 밀레니엄 포럼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말하면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조세연구원에 따르면 상점가서 카드로 결제하지 않고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10% 깎아주겠다는 제안에 국민 80%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것이 바로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채) 지하경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독일을 제시한 현 부총리는 "독일에서는 카드로 결제하기가 쉽지 않다. 빚지기 싫어하고 각자 (밥값을) 내다보니 현금을 선호하는데 우리는 여전히 지하경제에 가까운 쪽에 익숙해 있다. 이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추경규모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다만 추경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3%대로 하향 조정된 성장률은 하반기에는 3%대, 올해 전체로는 2%대 후반 달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창조경제로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것이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이라고 설명한 현 부총리는 단기적 경기와 중장기적 성장률, 거시경제와 미시경제, 국내와 글로벌 등 3가지 균형을 잡는 것이 경제철학이라면서 과거 모든 전임자들을 롤모델로 삼아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