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선별적 지원"

최진욱 기자

입력 2013-04-11 14:11   수정 2013-04-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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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창조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도 선별화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벤처기업 육성의 경우 창업단계 뿐만 아니라 투자금의 회수와 재도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2주 만에 한경 밀레니엄 포럼 연사로 나선 현오석 부총리는 중소기업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30년간 엄청난 중소기업 대책이 있었는데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유는 중소기업 내에서도 선별화가 있어야 한다. 중소기업 내부의 구조조정 필요하다. 정책 딜리버리의 문제점은 없는지 보고 있다. 경쟁력 있고 필요한 곳에 자원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창조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도 무분별한 지원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과거와 같은 `퍼주기식 지원`이 오히려 창조경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동안 벤처기업 육성 초점이 창업에만 맞춰져 있었다면 앞으로는 투자금의 회수와 재도전으로도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며 단계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벤처는 창업에 포커스를 뒀지만 회수,재도전에도 지원해야...상대적으로 덜 들여다본게 아닌가 생각한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M&A 매칭펀드와 코넥스(KONEX)를 강화하고 재도전의 걸림돌들을 하나하나 제거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호 영상편집 이주환
증세없는 복지공약은 실천 과정에서 이해집단간 갈등은 최소화하면서 그동안 세입,세출 과정에서 불합리했던 부분을 개선해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경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현 부총리는 잠재성장률 훼손을 막기 위해 선도적인 정책으로 박근혜 정부의 공약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경제TV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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