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하락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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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5 17:03  

<앵커>

하지만 우리 증시는 여전히 꽃샘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엔저와 북한 리스크가 한국 증시의 발목을 잡는데다 `어닝 쇼크`마저 현실화되며 시장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진국 증시와 반대로 코스피의 면역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07.35까지 떨어지며 1900선 붕괴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약세 원인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 경기지표였습니다.

중국 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7.7%로 시장 전망치 8.0%와 전분기 7.9%를 모두 하회했고, 3월 산업생산 증가율도 모두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이처럼 최근 한국 증시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어떤 악재에든 쉽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뱅가드 매물 출회로 시작된 한국 증시의 `나홀로 약세`는 엔저 강화와 북한 리스크, GS건설발 실적 쇼크까지 더해지며 좀처럼 헤어나올 수 없는 늪이 되버렸습니다.

실제로 올해 미국의 다우 지수는 10.64%, 일본 니케이 지수는 24.91% 연초에 비해 상승한 반면 코스피 지수는 홀로 4.30%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갈수록 한국 증시의 디커플링이 심화되자 증권사 전문가들도 이제는 쉽게 디커플링 해소 시기를 전망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태양절을 포함한 북한의 대규모 행사가 이번주 시작되고, 오는 18~19일 열릴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미국과 유럽이 엔저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여, 이번 주가 디커플링 부담을 해소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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