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해외건설도 창조경제"

입력 2013-04-15 16:55  

<앵커> 최근 건설사들의 해외 저가 출혈수주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업계의 덤핑수주 문제점을 직접 지적하면서 해외건설에도 창조경제를 접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무분별한 해외저가수주에 대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수천억에서 많게는 수조원짜리 해외 대형공사 입찰에 `일단 따내고 보자`식 수주 경쟁이 업계의 공멸을 불러오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서장관은 한국경제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산적한 국토교통부 현안 중 해외건설의 저가수주 문제가 창조경제의 해법이 가장 시급한 분야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해외건설과 관련한 과제들이 창조경제의 해법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 저가수주 관행은 이미 업계의 공공연한 사실.
하지만 개별 업체간의 수주경쟁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국내외 행정법이나 담합 등의 문제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결국 국내 업체 간 ‘제살 깎아먹기’는 원칙적으로 막을 길이 없다는 겁니다.
이에 정부는 플랜트의 수주 다변화를 통해 기업들이 블루오션으로 눈을 돌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수자원이나 신도시 개발 등 연계효과가 높은 `패키지형 인프라 수주`도 적극 지원한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뷰> 국토부 관계자

"기존의 단순 도급형을 벗어나서 해외건설 시스템 전반적으로 디자인, 개발계획, 금융 등이 총체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됐을 때 진출 형식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계획을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기자> "정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 649억달러보다 늘어난 700억달러로 잡았습니다.
서승환식 창조경제 접근이 해외건설 5대강국으로의 진입으로 이끌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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