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장률 쇼크 여파‥상품가격 변동 주시"

입력 2013-04-16 14:59  

성공투자 오후증시 -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상품 가격 하락 여파와 미국시장 하락 여파는 아시아 시장 전반의 하락 출발을 보였다. 그 뒤 시장은 특별한 흐름 없이 등락을 거듭하다가 일본의 경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환율에 대해 논의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엔화가 97엔을 하회한 모습 속에 2%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현재는 97엔을 넘어서면서 하락폭을 줄여나가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 시장은 장중 추경에 대한 기대감에 하락폭을 줄이다가 추경 발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로 1900선을 하회했지만 현재는 상승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중국도 이미 시장의 조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상품시장 하락에 가장 민감한 호주도 약보합세에 그치는 등 상품시장 하락이나 미국시장 하락 여파에 큰 의미는 없는 모습이다.

어제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발표됐다. 이런 흐름은 이전과 같이 중국의 경착륙 우려감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고 관련업종인 에너지, 소재, 산업재의 하락폭이 큰 모습이었다. 특히 이러한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은 상품시장에 직격탄을 맞았는데 금이 30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이는 등 시장의 큰 우려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흐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우려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미 시진핑 시대의 특징은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 집행이었고 수입을 증가시켜 이로 인해 소비진작을 하겠다는 지난번 리커창 총리의 발언에 기인한다면 어제 발표된 7.7%의 GDP 성장률은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다.

실제 몇 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소매판매의 확장세, OECD 경기선행지수에서 중국지수가 3개월 연속 위축을 줄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결코 우려할 필요는 없다. 올해 외부수요 증가와 내부수요 개선 등으로 결국 중국의 GDP 성장률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무역수지, 독일의 GEW 경기기대지수, IMF 세계경제전망보고서가 발표될 것이며 세계경제 성장률은 위축된 흐름을 보일 것이다.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최근 둔화된 제조업 지표 이후에 발표되는 산업생산이 있다. 주춤해진 주택지표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주택착공건수나 허가건수가 발표된다.

이런 흐름도 중요하지만 미국시장 장 마지막에 터졌던 보스톤 마라톤대회 테러 사건의 추이와 함께 지난 주말부터 급락하는 상품 가격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현재 현물은 19일 이상 상승을 보이고 있고 선물시장에서도 상승 전환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시장은 현재 나스닥 선물이 0.6~0.7% 정도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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