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 "일자리 창출형 성장이 창조경제"

신동호 기자

입력 2013-04-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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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창조경제의 의미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지식자산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형 성장이 선순환되는 경제`가 창조경제라고 정의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 핵심 키워드인 `창조경제`.

창조경제의 전도사이자 근혜 노믹스의 설계자로 알려진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창조경제`의 본질을 융복합에서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경제적으로 가야합니다. 이를 상품화해서 거래해서 활발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이러면 일자리가 생기고 순환되는 경제구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과거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이 중요시됐다면 이제는 지식자산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형 성장이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또 김 원장은, 창조경제는 세계경제의 국가간 분업 구조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필수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창조경제의 성공요인으로 경제력과 인력확보, 공정한 경쟁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사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창의적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또 지식시장이 활발해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할 수 있는 공정거래가 이뤄져야 합니다."

최근 산업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적재산권을 존중하고 보호할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실제로 전문가들도 미국 실리콘밸리의 성공을 예로 들며 지식생태계의 경쟁력을 최우선 성공요인으로 꼽고 벤처기업과 중견기업 친화형으로 지적재산권 제도가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 원장은 마지막으로 창조경제 성패를 가르는 요인 중 하나로 부처간 칸막이를 설명하며 특정 부처에 조직과 기능을 모아놓지 않아야 창조경제가 실현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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