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LG그룹주 사고 현대차 처분"

입력 2013-04-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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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 - 하진태의 메이저 공략주
하나대투증권 하진태 > 매도가 우위였다는 부분은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이다. 외국인들이 지난 4월 5일부터 어제까지 2주 간 1조 6000억 정도를 매도했다. 반면 기관의 매수가 굉장히 적었다. 5600억 정도였고 특히 연기금이 적었다. 550억 정도의 매수가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시장을 떠받쳐야 할 하나의 큰 축인 기관이 상대적으로 힘이 취약해졌고 그 상황을 기관 대신 개인들이 매수하면서 시장은 겨우 1900에 턱걸이를 하는 상태가 됐다. 그와 더불어 외국인들은 선물 역시 1조 가까이 매도를 했다. 외국인들은 어떤 것을 사고 기관이 어떤 것을 샀는지 종목별로 살펴보자.
외국인들의 매수한 종목군으로는 LG전자,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이 있다. LG그룹주들을 최근 외국인이 즐겨 사고 있다. 반면 호텔신라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해서 매수했다. OCI, 락앤락 등도 있다. 개별주 성격의 종목, 태양광도 이제 관심을 두면서 간혹 매수가 보인다.
기관매수도 있다. 금액은 크지 않지만 삼성전자와 코덱스 200으로 지수가 어느 정도 커버를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줄기차게 매도를 많이 했던 LG화학에 대한 매수가 눈에 띄었다. 특이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금액들이 벌려져 있다.
외국인 매도 1위는 현대자동차다. 아직까지 엔저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들을 매도했다. 삼성전자는 당연히 아직은 매도 우위에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관과 외국인 동시에 매도, 실적에 대한 부담이 있다. 그리고 삼성중공업, 현대, 대우 조선 3사를 매도했다.
기관 매도도 살펴보자. 기관은 코덱스 200, 지수와 동일하게 움직이는 ETF를 매수한 반면 지수 곱하기 2 정도 되는 레버리지에 대한 부담감으로 코덱스 레버리지를 많이 팔고 있다. 순위 상위를 보면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있다. GS건설과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은 건설주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매도다. 기관은 눈에 띄게 건설주들을 많이 매도했고 만도와 대한항공까지 매도했다. 외국인들 역시 실적이 악화되는 것, 기관 역시 실적이 악화되는 것은 참지 못했던 부분이 눈에 띈다.
기타 소량이지만 양매수했던 종목, 엔씨소프트가 있다. 양매도는 많다. 고려아연을 많이 팔았고 삼성전기, 에이블씨엔씨, 현대위아, 현대제철, CJ 제일제당 등의 종목군에 눈에 띈다. 결과적으로 아직까지도 매도 우위 시장에 매도에 양매도가 걸쳐 있는 종목군들이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코스닥을 개인들만의 종목으로 볼 수는 없다. 기관과 외국인까지 굉장히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들이 이렇게 코스닥을 사랑하는 것은 처음 본다. 최근에는 외국인들이 지난 2주 동안 608억 정도를 팔았다. 그 중 셀트리온이 519억이다. 결과적으로 셀트리온을 빼면 매수한 종목이 꽤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관은 여전히 매수를 많이 했다. 2700억 넘게 매수했고 그 중 연기금이 1460억 정도 매수를 해 아직까지 기관은 그대로 코스닥 시장을 받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 종목군을 살펴보자. GS홈쇼핑이 1위이고 차바이오앤, 덕산하이메탈은 기관과 양매수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도 보이고 성우하이텍도 있다. 큰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 IT 부품과 바이오주, 실적 개선주 등을 볼 수 있다.
기관을 살펴보자. 크게 눈에 띄는 종목은 없었는데 에스엠, 파라다이스, AP시스템 등이 있다. LED 관련주는 덕산하이메탈과 더불어 기관과 외국인들이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고 에스엠, CJ E&M 등 콘텐츠 관련주가 있다. 결국 기관도 IT 부품이나 바이오, 콘텐츠 관련주에 대한 매수는 지속적인 부분이다.
외국인 매도 중 셀트리온이 1위다. 500억 넘게 매도했다. 외국인이나 기관이 싫어하는 것은 실적 악화와 기업에 잡음이 나는 것이다. 그리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했다. 기회를 매도로 잡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카메라 모듈로 실적이 대폭 호전된 파트론을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해 많이 상승한 종목은 매도를 하고 같은 카메라 모듈 중 덜 오른 종목으로 매수를 했다. 네패스도 동시에 매도했다.
기관 매도를 살펴보자. 1위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다. 파트론, 네패스는 동시 매도하고 GS 홈쇼핑은 외국인이 매수한 반면 기관은 매도를 했던 부분이 있다. 어제는 급락했었지만 싸이 관련주로 오로라도 많이 떴다. 그런 식으로 기관도 역시 매도를 했다.
코스닥의 특징은 소량이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양매수한 종목이 매우 많다는 것이다. 대략 15종목 이상인데 그 중 특징적인 몇 가지 종목만 보자. 골프존, 디지털옵틱, 바이로메드, 삼천리자전거, 윈스테크넷 등이 그것이다. 기타 양매도 종목은 포스코 관련 종목이 2개 있다. 포스코 ICT와 포스코 엠텍까지 2개가 있고 신규종목인 세호로보트, 우전앤한단 등이 양매도 종목으로 눈에 띈다.
많이 상승한 종목이 아닌 어느 정도 상승을 했어도 기관 조정을 거쳤거나 눌림목이 되는 종목, 향후 수익이 어느 정도 기대되는 종목군들을 살펴보자. 거래소 종목에서는 호텔신라다. 한 달 정도 횡보한 뒤에 엊그제 강하게 치고 올랐다. 그 후 어제는 5일선에서 잠깐 지지를 받는 형태다.
매매형태를 보면 외국인들이 지속해서 매수, 기관도 매수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상승을 할 수 있는 모멘텀이 어느 정도 됐다. 주봉을 살펴봐도 전고점인 6만 원 근처에 힘을 응축하고 있다. 서울호텔의 리모델링이 완성되면 하반기에 영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실제 서울호텔보다 면세점의 매출이 굉장히 좋다. 그런 것에 점수를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간에 언급했던 로만손 역시 큰 시세를 냈다. 기관과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매수를 하고 있는 형태는 아직까지 유지해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눌림목을 형성하더라도 1만 500원 정도 가격대를 유지해준다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바이로메드는 한 달 넘게 횡보했다. 그런데 최근 외국인들이 굉장히 집중적으로 매수한 부분을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은 최근 5일, 기관들은 아주 오랫동안 매수를 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3일 연속 양매수를 했다. 그런데 시세는 나지 않았다. 고점인 3만 9500원을 돌파하기 위해 양매수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기대가 된다.
윈스테크넷 역시 완만하게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형태에서 최근 기관과 외국인들이 매수하는데 일주일 이상 횡보를 했던 구간이 눈에 띈다. KH바텍도 두 달 이상 횡보했다. 최근 한 번은 살짝 들어올렸지만 고점대에서 거래량을 줄여줬다. 기관은 지속적으로 매수, 외국인도 매수에 합류했다. 외국인들이 조금 더 합류한다면 추가적인 상승을 해 시세가 한번 더 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준비를 수급이 하고 있다.
게임주인 컴투스를 보자. 조금 주춤거리고는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 외국인과 기관들이 연속해서 매수하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최근 블랙박스가 새로운 시세를 형성하며 새로운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며 한 달 이상 횡보하는 과정 속에서 장대 양봉이 나왔고 이틀 정도 횡보했다. 추가적으로 받는 모멘텀이 1만 1000원을 돌파하면 나올 수 있는 행태다.
마지막으로 캠시스를 보자. 최근 기관이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부분을 볼 수 있다. 외국인도 간혹 매수하고 연기금과 더불어 1월부터가 아닌 거의 4월부터 기관이 90만 주 정도를 매수했다. 그런 상태에서 월봉에 장대 양봉이 나오는 시세 초기다. 외국인과 기관이 파트론을 매도하고 아직 덜 오른 디지털옵틱이나 캠시스로 들어오는 부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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