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경 KAI사장 "항공산업 패러다임 바뀐다‥일자리 늘어날 것"

김홍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사장이 "항공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국내 항공산업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홍경 KAI사장은 22일 한국경제TV 마켓포커스 CEO초대석에 출연해 "그동안 보잉이나 에어버스 등 대형 항공기 제작사들이 미국이나 유럽과 주로 협력해왔지만 최근 한국 등 아시아권으로 협력을 이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항공기 제작사들이 최근 개발비 절감과 위험 분산을 위해 국제공동개발(RSP)를 선호하고 있으며, 여객, 운송 증가로인한 민항기 수요충족을 위해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을 갖춘 아시아를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장은 또 "항공산업은 투자 단위금액당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분야"라며 "고급인력부터 현장인력까지 다양화 할 수 있어, 보잉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항국항공우주산업은 22일 보잉과 1조2천억 규모의 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에어버스사와 1조3천억, 지난달 4천억 규모의 부품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안정적으로 사업구조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KAI는 또 이번에 보잉과 최고전문생산업체(COE : Center of Excellence) MOU를 체결함으로 써 B767과 B777, B787기종에 들어가는 부품 약 1조원 가량의 추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