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 MICE 등 중국자본 유치 나서

입력 2013-04-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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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MICE를 비롯해 IT, 바이오 분야에 대한 중국 투자 유치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등 서울시 방문단은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의 기업과 투자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 서울시가 강조한 것은 대단위 분양계획이 수립된 마곡,문정지구에 대한 투자. 서울시는 이 두 지역이 향후 MICE.IT.바이오 분야 투자에 적격이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정책을 소개했다.

현재 중국의 외국 투자 규모는 2011년 기준 772억 달러로 세계 6위 수준이고 현재 그 규모가 성장하는 상황인 점을 비춰본다면 서울시의 투자설명회는 적절한 시점에 이뤄진 셈.

특히 한류 열풍으로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1천만명이 넘었고 MICE 개최건수가 세계 6위에 달한다는 점도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또한 삼성에버랜드, 코아스템, 이어로직코리아, 피씨엘, 원, 쿠나이엔티 등 민간 기업체도 이번 행사에 참여, 중국 자본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1:1미팅과 기술 홍보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서울시는 "이번 투자 설명회가 서울-베이징 자매교류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이뤄져 서울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베이징엔 주요 정책에 대한 결정 권한을 지닌 중앙 정부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투자 유치 IR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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